낚시 이야기/낚시 이야기

[스크랩] 웅진군 가까운 섬 출조기

미해 2009. 12. 2. 14:05

 때는 바야흐로 11월 28일

출조 전 모든 준비를 마치고

아침 새벽에 일어나 씻을겸 해서 운동을 마치고

아침을 거르고 출조하는 분들을 위하여

김밥을 준비하여 진혁형님 집으로...

 

시방을 달려 드디어 만나기로 한 방아에

출조하기로 한 조우님들이 모이고

아침을 컵라면과 김밥으로 해결하고 승선

 

언제나 그렇듯이 출조하는 설레임으로 대박을 꿈꾸며

도착한 우리에 출조지에서 기다리는 승합차에 몸을 실코 펜션으로

짐정리를 마치고 각자 장비를 챙겨

OB팀 3명(나와 진혁형님, 쪽빛바다형님), YB팀 3명(쟁이, 타잔, 지구를 낚다)

나누어져 포인트로 진입

큰싸이즈를 낚는 팀은 식사준비를 제외하기로 내기를 걸고 출발

 

OB팀은 섬 좌측으로  YB팀은 우측으로

우린 입질을 받지도 못하고 있고

아마도 밥을 해야할 처지에 놓인 것 같은 느낌이

나와 진혁형님이 준수한 씨알의 노래미를 한수씩하고

간간히 웜을 물지도 못하는 애럭들의 입질만 받을 뿐

 

타잔이 전화하더니

퇴로가 차단되어 나올 수 없다고 하여

난 먼저 철수하여 밥을 하기로 하기로 하고

진혁형님과 쪽빛바다형님을 계속하여 낚시를...

 

밥을 하고나니 마땅히 할일도 없고 하여

이번엔 팬션의 뒷산을 넘어 다른 포인트로 진입

산에 올라 내려다 본 포인트는 환상이어서 서둘러 갯바위로 진입

원투하는 사람들이 포진하여 있고

좌측으로 이동하니 어디서 많이 본 가방이 있어 보니

타잔의 가방이 꽤미가 가방에 있는 것을 보니

아직 한마리도 낚지 못했나 보다

아마도 근처에서 낚시를 하고 있겠지

 

타잔 옆에 나란히 낚시를

타잔은 입질한번 받지를 못했다고

다시 우측으로 포인트를 옮겨 낚시를 해보지만

역시 둘다 입질을 받지 못하고 있고

이제 저녁을 먹어야 할 시간이 되어 퇴각하기로

 

팬션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는 걸 보니

아직도 낚시 중인가 보고

타잔은 주인집에서 얻은 간제미를 썰고

난 참숯에 삼겹살을 굽고 있으니

 

진혁형님과 쪽빛바다형님이 도착하고

이후 쟁이가 도착 그런데 손에 준수한 씨알의 자연산 광어가 5짜가 넘는 놈이

마지막으로 지구가 도착하여

일잔씩하며 삼겹살에 간제미회와 노래미회를

옆에서 도다리 회를 썰던 주인이 도다리회를

연신 건내어 우린 맛나게 먹고

 

저녁을 마치고 잠시 휴식을....

 

 

출처 : 농어루어낚시
글쓴이 : 파란바다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