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이야기

[스크랩] 비오는 날 밤의 런닝(2010. 7. 8. 목요일)

미해 2010. 7. 9. 09:56

 

일찍 퇴근하여 밥먹고 나니

마땅히 할 일도 없고 하여

마나님을 꼬셔

 

집근처에 있는 서호천을 돌기로

잛은 팬츠에 나시티를 입고

아파트 입구를 나서니

 

빗방울이 한두방울씩 떨어짐에도

둘이 걸어서 서호천까지

 

난 런닝을 시작하여

약 2KM가 넘는 구간을 달리고

마나님은 혼자 걸어간다고 하여

혼자 경보로

 

만나기로 한 곳에 먼저 도착하여

숨을 고르고 가벼운 운동을 하고 있으니

마나님 도착하여 같이 운동

 

한참을 그곳에서 머물다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쏟아지는 비로 인하여

시원함을 느끼며

둘이 오붓이 비를 맞으며 걸었습니다

 

소실적에나 하던 것을

나이들어 간만에 해보니

땀을 식혀주어 시원도 하고

마나님과 둘이 비를 맞으니

낭만이 있어 좋았자는 ㅋㅋㅋ 

출처 : 루(摟)어(漁)해(海)
글쓴이 : 파란바다(김정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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