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이야기/낚시 이야기
[스크랩] 추석연휴
미해
2009. 10. 26. 16:11
귀성차량들로 인하여 길이 막혀
마땅히 갈곳도 없고 하여
10월 2일 새벽 06시경 주섬주섬 장비를 챙겨
삼치나 낚을 겸 시방으로 달려 봅니다
고기 숫자보다 사람숫자가 많아 보이는 시방에
도착하니 물은 중썰물이 지나고 있고
한곳에 자리 잡아 열라 캐스팅
간간히 애럭들이 (약 10센티 내외) 반기고
이리저리 옮기지 않고 귀차니즘에
한곳을 열심히 파다보니
전방 약 15미터 지점에서 묵직한 입질이
광어라는 확신에 열라 릴링
드랙을 째고 나가는 스릴이
드디어 올라온 놈은 약 45센티에 달하는 광어
한참을 더 낚시에 몰립 중
진짜 괴안은 묵직한 어신에
우럭 약 25센티를 낚고 철수
10월 3일
마눌을 꼬셔 약 13시경 출발
17시경 영흥도 광어포인트로 진입하고 보니
물이 만조에 이르러 낚시 불가
해서 마눌과 가져간 맥주로 갈증을 해소하고
퇴각하려 보니 진입로 차단
길도 없는 산속을 헤집고 겨우겨우 탈출
10월 4일
아침 06시경 홀로 시방으로 출발
10월 2일보다 사람들이 더 많이 자리잡고 있고
10월 2일 낚시한 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 낚시
오후 13시까지 아침 점심을 굶고 낚시하여 보지만
채비만 엄청 떨구고
우럭 약 23센티 한마리가 달랑
꽤미에 끼웠지만
왠지 쪽팔린 느낌이 들어
옆에 가족과 오신 분들에게 분양 후 귀가
출처 : ★농어루어낚시★
글쓴이 : 파란바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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