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2010. 8. 21. - 22. 몰출
8월 21일 새벽을 달려 도착한 차드도
농얼 노려보기로 하고
갯바위 진입
긴 시간의 기다림속에서
치어들의 살기 위한 몸부림이 수면에 나타나고
낚시꾼은 그때를 기다려 캐스팅
로드에 전해지는 짜릿한 느낌과 희열
모습을 나타낸 것은 내가 바라고 있던 넝어가 아닌
어린이 삼치가 물밖으로 나와 트위스를 치며 몸부림을
이렇게 여러마리의 어린이 삼치를 낚으며 손맛을 느끼고 방생
삼치가 모두 빠지고
바다는 평온함으로 이어지고
드디어 나에게 강렬한 어신이 분명 넝어라는 느낌이
치열한 공방전은 나에 승리로 끝나고
모습을 드러낸 넝어는 약 4짜를 조금 넘긴 어린이 넝어
지금의 부러운 시선을 받으며
또다시 나에게 어신이
너풀대는 감각으로 광어라는 느낌이
과연 광어가 낚이고 이것 또한 약4짜를 조금 넘긴 싸이즈
그러던 중
지금의 힛트 그러나 발앞까지 이르러
지금을 놀리기라도 하듯
힘찬 바늘털이를 한 후 유유자적 사라지고
그때 스치고 지나가는 지금의 표정은
허탈함과 힘 빠지는 그 자체 ㅋㅋㅋ
또 다시 지금의 힛트
이번에 사투를 벌여 랜딩에 성공
내가 낚은 어린이 넝어와 같은 싸이즈를 낚고
기쁨에 들뜬 천진한 모습으로...
이렇게 여러번의 털림으로 이어지고
나에게 강력한 어신이
힘을 쓰는 것이 보통은 아니라는 생각에
드랙을 더 풀어 주고
힘겨운 사투를 벌이며
서서히 놈의 힘을 빼는 도중
놀리기라도 하듯
간간히 모습을 보여주는 ㄴ ㅓ ㅇ ㅇ ㅓ
진짜 끌어 올려야 한다는 압박감에
서서히 놈의 힘을 빼기를 약 5분만에
랜딩에 성공
드디어 8짜의 넝어를 대면 ㅋㅎㅎㅎ
핸펀 사진이라 좀 작네요 아~~~~~ 팔 아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