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 이야기/낚시 팁
[스크랩] 회칼에 대한 소고
미해
2010. 7. 2. 13:25
일단 데바란 머리를 자르고 뼈를 발라내서 포까지 뜨는 칼이고
사시미는 떠져있는 포의 육질을 살리면서 회를 뜨기위한 칼입니다
문제는 사시미로 포를 뜰때는 날이 서서 껍질이 따라나가는 현상이 발생하고
날을 섬세히 세우기 때문에 뼈를 발라내는데 날이 상한다는 문제가 있으며
데바로 사시미를 뜨면 살이 약간은 밀리거나 이겨지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일반인이 느끼지 못하는 육질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즉 두가지 칼은 용도에 따라 확실히 구분이 되는데
저희들은 두가지를 겸비하여 하나만을 휴대하려하니 문제이지요
저는 웜한개님과는 조금 다른 의견입니다
요번에 칼 하나 욕심내서 사시미로 일제 단조제품을 구입했는데
"그냥 데바로 살껄" 하고 아주 많이 후회했습니다
실제로 회를 뜨는데 장시간 걸리고 어려운 것이 발라내는 작업이고
회를 썰어내는 것은 간단한 작업에 들어갑니다
***물론 정통 일식에서는 회를 써는게 어려운 고난이도의 작업에 들지만요
따라서 저는 데바를 추천합니다 데바중에서 날이 조금 긴 데바가 있습니다
그 제품으로 사시면 묵직하기는 하지만 쓰는데는 왔따라는 생각이 듭니다
날 길이는 18cm이상에 날 두께가 3mm이상인 데바를 추천합니다
제질은 1회 출조 후, 갈아서 사용하실 수 있다면 탄소강 단조제품을 사시고요
그냥 저냥 까이꺼 대충 쓰시겠다면 스테일레스 제품 쓰시고요
탄소강 단조품은 녹이 잘쓰니 귀챦으나
날이 잘서고 갈아쓰기 편하고 뽀다구 난다는 것이고
스테인레스 제품은 갈기 힘들지만(숫돌에는 안갈림, 그라인더 사용)
녹이 슬지않고 싸고 잃어버려도 아깝지않다는 것입니다
출처 : osamsa
글쓴이 : 왕피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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