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근육 폭풍성장의 비밀[2]
[글쓴이] 보디빌딩메니아 일반일빌더
근육 폭풍성장의 비밀 1(글 1355)에서는 근육성장의 기본기에 대해서 이야기했습니다.
오늘은 어떻게 운동해야 근육이 성장하는가, 보충제는 언제 어떻게 섭취하나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앞선 글에서 근육으로 중량을 드는 것의 중요성을 말했습니다.
요약하자면, 벤치프레스 시에 바벨을 가슴으로 밀어올리고
풀업을 등으로 올라갈 정도의 레벨이 되면, 그때부터 근육은 성장한다는 것입니다.
아니 그럼 그 전까지는 성장 안합니까? 이사람이 장난합니까? 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겠죠.
물론 성장 합니다. 그러나 거기까지는 누구나, 열심히만 하면 성장하는 단계입니다.
그 다음부터는 운동기술, 즉 자세와 자극을 알지 못하고 행하지 못하면, 근육성장은 거기서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상당히 더디게 성장합니다.
벤치프레스를 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가슴근육의 성장과 어깨와 삼두, 그리고 전완근의 균형있는 발달을 위해서입니다.
궁극적인 목적은 가슴근육, 즉 대흉근의 성장인데요.
바벨을 이용해 가슴에 강력한 자극을 주는 것이 벤치프레스의 목적입니다.
바벨에 원판을 무리하게 꽂고 그것을 들어올리는 것이 벤치프레스의 목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말이 무슨 말이냐 하면,
자 지금 앉은 자리에서 양 팔을 오토바이 타는 자세로 자연스럽게 내밀어보세요.
그리고 가슴을 앞으로 쭉 내밀고 팔꿈치는 그대로 등뒤로 끝까지 쭉 당겨보세요.
그 상태에서 가슴에 집중해서 힘을 꽉 준 상태로 양팔을 원래 오토바이 타는 자세로 천천히 쭉 뻗으세요.
가슴에 자극이 갈 겁니다. 그런데 양 팔로 가슴을 쪼으기에는 한계가 있겠죠?
그래서 더 강한 자극을 주기 위하여 양 손바닥 위에 바벨을 올리는 겁니다.
즉, 바벨을 위로 번쩍 밀어올리는 것 자체가 벤치프레스의 목적이 아니라 바벨의 무게를 이용하여 가슴에 강한 자극을 주기 위함이 바로 주 목적이라는 것이죠.
이래서 절대적 중량에 크게 신경 안써도 된다는 말입니다.
안심하세요. 벤치프레스 자기 체중으로 못해도, 100kg 못넘어도 가슴 엄청나게 성장시킬 수 있습니다.
정확한 자세와 강력한 자극, 이것이 근육 성장의 핵심 키워드지 기구와 바벨 덤벨의 무게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덧붙여서, 자극을 극대화 시키려면 정확한 자세를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정확한 자세와 강력한 자극을 가지고 엄청난 무게를 소화한다면 그것은 프로겠지요.
다른 부위 다른 운동도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자기가 운동하려는 부위를 운동할 때, 다른부위의 개입을 최소화 하는데 항상 신경쓰세요.
매 동작 하나하나마다 집중해서 하고 머신, 덤벨, 바벨의 중량이 자신의 목표근육에 직접 전달되도록 머릿속에 그리면서 운동하세요.
그리고 보충제에 대해서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보충제 섭취자 비율에 비해 몸짱이 적은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먹을 필요가 없는데 먹거나, 보충제가 필요할 만큼의 운동량을 소화 못한다는 것입니다.
글루타민과 BCAA가 필요한 만큼의 운동량이 어느 정도인지 아십니까?
그냥 힘들게 운동하는걸 넘어, 고통스럽고 비명이 안나올래야 안나올 수 없는 정도의 훈련강도와 양입니다.
근육세포가 다 터지고, 찢어지고 살갖엔 실핏줄이 터져서 붉은실처럼 올라오고 해야
아 회복을 위한 보충제가 필요할 때구나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난 열심히 운동했으니까 글루타민 먹고 근손실 방지해야지,
빠른회복이 필요하니까 BCAA먹어야지 라고 생각하시는데 사실 대부분이 그 정도의 훈련량을 소화하지 못합니다.
하나의 영어단어장에 있는 영어단어 다 외우지도 않고 단어장만 잔뜩 사서 단어실력 오르길 바라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선수 아니라도, 정말 운동 열심히하는 사람은 글루타민, BCAA 효과를 볼 만큼의 운동을 하는데,
그런 사람들은 주위에서 누가봐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강한 강도로 운동하고, 열심히 합니다.
또한 몸도 어느 정도 갖추어 져 있고, 경력 또한 꽤 된 분들입니다.
크레아틴류나 부스터의 힘을 빌리지 않고도 자극과 고중량으로 터질듯한 펌핑을 이룰 수 있으며, 게이너 없이도 분산식사와 영양관리로 충분히 체중증가를 해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운동을 위한 보충제가 아니라, 보충제를 위한 운동이 된다는것입니다.
운동을 정말 제대로 하지도 않고, 보충제를 각 타이밍에 열심히 맞춰 먹으면서 몸 성장을 기대합니다.
'보충제는 말 그대로 보충제'라는 말이 무슨 뜻입니까?
운동수행과정과 결과에 대한 예비책이자, 보상입니다.
내가 정말 보충제의 힘을 빌리지 않고서는 안되겠다 싶을 정도의 운동량을 소화할 때면,
본인이 스스로 압니다.
보충제 사이트와 회사들이 광고하는 보충제의 효과와 기능들은 운동하는사람 모두에게 해당되는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보충제를 아예 이용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보충제가 정말 절실히 필요할 만큼의 운동량이 가능할 만큼, 운동에 집중하라는 것입니다.
그 때가 되면, 보충제 한스쿱에도 내 가슴과 허벅지와 등과 팔이 반응하는 것을 보고
성장의 기쁨을 누리고 있을테니까요.